나는 다중이?
상담을 하면 사람들이 한결같이 이야기하는 것들이 있다. 바로 자신의 진짜 모습이 궁금하다 라는 것.
조성모님의 노래처럼 내안의 내가 너무도 많다 ~~~~
이중인격도 아닌 ? 다중인격?
이중인격이란??
한사람이 두 가지 이상의 서로 구분되는 정체성을 지닌 채 개인의 행동을 번갈아 가며 통제하는 것
왜 힘이 들까?
아마 우리는 항상 한결같은 자기의 모습을 원하는지도 모르겠다.
어쩜 내가 누군지 한 줄로 딱 정의하고 싶은 종결 욕구의 갈증일 수도 있다. 오늘은 그 부분을 이야기해보겠다.
일단. 곰곰이 자신의 모습을 생각해보자.
우리는 항상 같은 모습일까?
내 생각엔 아닐 거 같다. 나조차 원장으로 모습과 개인적으로 모습이 다르다.
여기 예시가 있다.
학교 다닐 때의 나의모습?
집에서의 나의 모습?
친한 친구와의 나의 모습?
연인과의 있을 때의 나의 모습?
일할 때의 나의 모습?
옆에 한번 적어보면 좋을 거 같다 어떤 모습인지 말이다.
사실 상황과 맥락에 따라서 나의 행동과 나의 모습이 달라지는 게 정상이다.
그게 더 자연스럽다는 이야기다.
물론 병리적인 수준의 모습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런 달라지는 모습 속에서 혼란스러워하고 ‘진짜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달라지는지 정리해주겠다
사실 달라지는 상황이 요 아래 3개의 모습이 큰 축을 이룬다.
⓵일반적인 관계(general)에서의 모습
⓶특별한 관계 (special)에서의 모습
⓷목적이 있는 (business)에서의 모습
참 간단하다.
하지만 이런 모습에서 파생된 나의 모습이 수많은 모습으로 보여지니 더 이상 혼란금지 할 수 있게 이 칼럼 통해 속시원히 정리해보자
1.일반적인 관계에서의 모습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흔히 사회화된 모습이라고도 얘기한다.
일반적인 관계 및 평상시의 자신의 모습이다.
여기에서 일반적인 관계나 평상시의 모습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말하면
내가 어떤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나와 어떤 유대감이 없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보이는 나의 모습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 말처럼 ‘관계라는 틀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관계라는 틀에서 가장 많이 만나고 마주하는 것은 바로 일반적인 관계에서의 모습이다.
일반적인 관계란?
학생이라면 선생님, 같은 반 친구, 급식 아주머니, 매점 아주머니, 학원 친구, 등등
일반적인 생활에서 만나는 관계들을 말하며.
또는 지나가는 행인, 아파트 경비 아저씨, 옆집 아줌마 등등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관계를 말한다.
이런 사람들 대하는 나의 모습이 평상시의 나의 모습이고
내가 가지고 있는 하나의 인격 중에 하나라고 보면 된다.
일반적인 관계는 =내가 배우고 교육받고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
나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만들어진 모습이다.
사회적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자신의 모습이다.
나쁘지도 좋지 않은 평온한 상태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고 나라는 사람을 가장 대표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물론 이런 모습은 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모습과도 연결이 되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하는 나의 가장 좋은 모습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것은 마치 연예인들이 화려한 조명과 반짝이는 무대에서 자기를 보여주듯 말이다.
얼마 전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씨가 많은 분장을 하고 방송을 찍은 후 집에서 창밖만 바라본 장면을 우연히 보았다.
무대에서의 모습과 집에서의 모습을 사뭇 다른 행동들을 보여주었고 자신 또한 보이는 모습과 자신의 모습은 매우 다르다고 말하였다.
일반적인 관계의 모습들은 내가 어떻게 교육을 받아 왔는지 또는 어떤 환경에 있는지에 따라서 변화될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때문에 지금의 나의 일반적인 관계의 모습이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은 언제든지 내가 노력 여하에 따라서 바꿀 수 있다.
연예인이 대중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 말과 행동을 바꿔 만들어 가듯이 말이다.
2. 특별한 관계에서의 모습
특별한 관계의 모습은 가정 안에서의 내 모습과 사랑하는 연인과의 관계에서의 모습 가장 친한 친구와의 관계에서의 모습
즉, 일반적인 관계 이상의 자신의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감정을 가진 관계 안에서 보여지는 모습이다.
일반적인 관계와 비슷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오히려 특별한 관계에서는 굉장히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A양은 일반적인 관계에서 굉장히 밝고 명랑한 이미지로 유명하다.
학교 내에서는 비타민 걸이라는 별명이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기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집에서의 A양은 전혀 다르다. 무뚝뚝하고 본인의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과묵한 딸이라고 부모님은 생각한다.
우연히 딸의 친구들에게 A양의 학교생활들은 부모님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이 있다.
반면
b양은 밖에서는 소심하고 말이 없다.
하지만 집에서 부모님과는 편하게 대화도 하고 심지어 엄청 괄괄하다고 한다. 한번은 선생님께서 갑작스럽게 호출을 한적 도 있다.
너무 소극적이어서 교우관계에 걱정이 되어서 선생님이 불렀지만 집에 딸의 모습만 본 부모님은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특별한 관계 속의 모습은. 조금 더 솔직하고 자신의 기질 그대로의 순수한 모습에 가깝다고 생각하면 된다.
눈치를 보거나 어떤 다른 모습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자신의 편안하고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다.
가끔 연인 상담을 할 때 일반적인 관계 즉 썸이나 연애 초반의 모습과 특별한 관계 즉 연애가 깊어졌을 때 모습이 서로 상의한 경우가 있다.
서로의 본연의 모습이 나올 때 아마 서로 변했다고 평가하고 사랑에 대해서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한 번 정도 생각해 보면 좋을 거 같다.
왜냐면 사실 그런 모습은 변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별한 관계에서 나오는 원래 모습 일 수도 있다.
그럼 오해를 하기 보다 이해하려고 한다면 어떨까?
아마 서로 더욱더 돈독한 관계가 될 수 있다.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는 자신만의 모습을 누군가가 이해해 주고 좋아해 준다는 것은
사람에게 가장 평안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이런 특별한 관계에서의 모습이 인정받지 못하면 사람은
더욱더 욕구에 결핍을 느끼고 불건강한 모습으로 비치기도 한다.
이것은 마치 가장 편안한 상태의 모습을 느끼고 충전을 해야 되는데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 인간관계에 심각한 결함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부분이 충족이 되지 않는다면 더 큰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 즉 특별한 관계에서 나타나는 모습을 인정받고 존중받기 원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분이 채워지지 않는 건 항상 긴장 상태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결코 열어주지 않는 문을
당신에게만 열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당신의 진정한 친구이다.
어린왕자 中
결코 열어주지 않는 문이 바로 특별한 관계에서 나오는 모습이 아닐까?
(나에게도 진정한 친구가 몇 명이나 될까 생각해본다 )
이렇듯 특별한 관계에서의 모습일 때 ‘자신의 얼마나 존중받고 받아들여지는 정도’에
따라서 그 사람의 내면의 건강함과 자존감에 있어서 큰 차이가 난다,
내면의 건강함과 자존감을 위해서 가장 신경써야 되는 모습이 특별한 관계에서의 모습인 이유이기도 하다.
3.목적있는 관계에서의 모습
우리가 일할 때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일을 한다는 것은 목적이 분명한 관계를 말한다.
회사에서 직원을 고용하는 이유는 회사의 문제를 고효율로 해결하기 위해서 고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핫도그를 만드는 회사가 있다.
설탕을 뿌릴 때 어떻게 해야 원가의 절감되고 맛도 가장 좋을까라는 문제가 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직원을 고용한다.
고용되어진 직원은 기계로 분사하는 방식 설탕 바구니에 굴리는 방식 설탕을 뿌리지 않는 방식 등등
회사가 원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다.
회사에 다른 제품이 있다 이것을 많이 팔기 위해서 홍보 수단을 고민한다
그러면 어떤 컨셉을 잡고 어떤 채널을 통해서 마케팅을 하면 매출에 대한 고민이 해결될지가 중심 토픽이 된다
이처럼 업무를 한다는 것= 정확한 목적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런 환경속의 모습을 간단히 말해 목적 있는 관계에서의 모습= 일할 때의 모습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
목적 있는 관계의 핵심은 문제 해결 과정에서 처리 즉.
어떤 프로세스를 써서 잘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어떻게 습득하고 배웠는지에 따라서 달리 나타나게 된다.
B군은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내향적인 성향이 강한 특징으로 나타나는 사람이다.
감정을 직접 적으로 표현하거나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조심스럽다.
직설적인 표현 자체를 어려워하여 주변에서 항상 ‘어디 가서 밥이라도 먹고살지?’‘저렇게 소심해서야’ 걱정을 많이 하곤 했다.
평소 모습이 사회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회사에 출근한 b 군의 하루는 완전히 다르다.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모든 업무는 성과중심과 팩트 중심으로 일 처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어떤 문제가 터졌을 때 평소의 보이는 모습과 달리 거침없이 직접적으로 피드백을 자주 해 후배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선배로 소문이 나있다.
회사 외에 관계에서의 모습과 완전 정반대의 모습이고 일 외에 사적인 관계를 전혀 맺지 않는다.
그렇기에 때문에 일할 때 외의 모습을 대부분 잘 모르지만 평소 모습을 아는 사람들은 그런 모습을 보고 ‘아수라백작’이라는 별명을 붙인다고 한다.
b군은 일을 할 때 만큼은 일의 성과를 위해서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업무중심 일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그런 b군의 모습이 목적 있는 관계에서의 모습이였다.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는게 이상한 것 같고 일관성 있게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게
진실되고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하는가??굉장히 위험천만한 생각이다.
통상적으로 일관된 모습이 진정성이 있고 인간다움이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있다.
때문에 상황마다 다른 모습을 보이는 자기 자신에게도 거부감을 가지고 괴리감을 가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냐 어떤 사람과의 관계이냐에 따라서 편하고 불편함이 있을 뿐이지
어떤 것이 좋다 나쁘다고 따질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예를들어
모든 모습이 한결같이 직접적이고 확실하게 표현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자
모든 상황에서 그렇게 표현하고 관계를 맺는다면 어떨까? 굉장히 불편한 상황들이 수도 없이 연출될 수도 있다.
좋고 나쁨은 항상 어떤 상황이고 맥락이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음을 알아야 된다.
핵심은 우리는 우리가 이해하는 창 만큼만 자신과 상대방을 평가한다. 그것을 조하리의창에서는 자기의 창이라 부른다.
때문에 이해되지 않는 모습을 나쁘다고 비판하거나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들이 가질 때가 많다.
그리고 그것이 문제를 야기 시킨다.
나와 다름에 대한 이해보다도 불편하고 배척하는 게 편한 것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때로는 스스로가 자신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하는 경우들도 많다.
상황과 관계 속에서 달라지는 나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방에 그런 모습 또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어떤 한 모습이 나의 모습이라고 정의를 내리는 건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나와 다른 사람을 어떤 말로 정의하기보다는 알아가는데 초점을 두어야 된다.
복잡하고 복잡한 인간이라는 존재를 한 모습으로 정의하려는 시도 자체가 인생을 괴롭게 만드는 요인이 되니까
정답을 내리고 싶고 정의를 내리고 싶은 욕구가 나를 더 힘들게 만드니까 말이다.
우리는 달리지는 관계 속에서의 나의 모습이 어떤 모습을 추구하고 있고 나타내고 있는지 먼저 자신의 모습을 확실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기 자신을 오해하고 있는 사람은 상대방도 오해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나를 알고 적을 알아야 된다는 말처럼 어떤 문제이든 어떤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든
핵심은 내가 나를 아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다.
당신의 다중이라고 생각하는가?
그게 맞고 옳다 당신은 언제나 맞다~
각각의 모습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이해하는 당신이 되길 원한다.
나는 다중이?
상담을 하면 사람들이 한결같이 이야기하는 것들이 있다. 바로 자신의 진짜 모습이 궁금하다 라는 것.
조성모님의 노래처럼 내안의 내가 너무도 많다 ~~~~
이중인격도 아닌 ? 다중인격?
이중인격이란??
한사람이 두 가지 이상의 서로 구분되는 정체성을 지닌 채 개인의 행동을 번갈아 가며 통제하는 것
왜 힘이 들까?
아마 우리는 항상 한결같은 자기의 모습을 원하는지도 모르겠다.
어쩜 내가 누군지 한 줄로 딱 정의하고 싶은 종결 욕구의 갈증일 수도 있다. 오늘은 그 부분을 이야기해보겠다.
일단. 곰곰이 자신의 모습을 생각해보자.
우리는 항상 같은 모습일까?
내 생각엔 아닐 거 같다. 나조차 원장으로 모습과 개인적으로 모습이 다르다.
여기 예시가 있다.
학교 다닐 때의 나의모습?
집에서의 나의 모습?
친한 친구와의 나의 모습?
연인과의 있을 때의 나의 모습?
일할 때의 나의 모습?
옆에 한번 적어보면 좋을 거 같다 어떤 모습인지 말이다.
사실 상황과 맥락에 따라서 나의 행동과 나의 모습이 달라지는 게 정상이다.
그게 더 자연스럽다는 이야기다.
물론 병리적인 수준의 모습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런 달라지는 모습 속에서 혼란스러워하고 ‘진짜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달라지는지 정리해주겠다
사실 달라지는 상황이 요 아래 3개의 모습이 큰 축을 이룬다.
⓵일반적인 관계(general)에서의 모습
⓶특별한 관계 (special)에서의 모습
⓷목적이 있는 (business)에서의 모습
참 간단하다.
하지만 이런 모습에서 파생된 나의 모습이 수많은 모습으로 보여지니 더 이상 혼란금지 할 수 있게 이 칼럼 통해 속시원히 정리해보자
1.일반적인 관계에서의 모습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흔히 사회화된 모습이라고도 얘기한다.
일반적인 관계 및 평상시의 자신의 모습이다.
여기에서 일반적인 관계나 평상시의 모습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말하면
내가 어떤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나와 어떤 유대감이 없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보이는 나의 모습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 말처럼 ‘관계라는 틀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관계라는 틀에서 가장 많이 만나고 마주하는 것은 바로 일반적인 관계에서의 모습이다.
일반적인 관계란?
학생이라면 선생님, 같은 반 친구, 급식 아주머니, 매점 아주머니, 학원 친구, 등등
일반적인 생활에서 만나는 관계들을 말하며.
또는 지나가는 행인, 아파트 경비 아저씨, 옆집 아줌마 등등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관계를 말한다.
이런 사람들 대하는 나의 모습이 평상시의 나의 모습이고
내가 가지고 있는 하나의 인격 중에 하나라고 보면 된다.
일반적인 관계는 =내가 배우고 교육받고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
나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만들어진 모습이다.
사회적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자신의 모습이다.
나쁘지도 좋지 않은 평온한 상태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고 나라는 사람을 가장 대표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물론 이런 모습은 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모습과도 연결이 되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하는 나의 가장 좋은 모습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것은 마치 연예인들이 화려한 조명과 반짝이는 무대에서 자기를 보여주듯 말이다.
얼마 전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씨가 많은 분장을 하고 방송을 찍은 후 집에서 창밖만 바라본 장면을 우연히 보았다.
무대에서의 모습과 집에서의 모습을 사뭇 다른 행동들을 보여주었고 자신 또한 보이는 모습과 자신의 모습은 매우 다르다고 말하였다.
일반적인 관계의 모습들은 내가 어떻게 교육을 받아 왔는지 또는 어떤 환경에 있는지에 따라서 변화될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때문에 지금의 나의 일반적인 관계의 모습이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은 언제든지 내가 노력 여하에 따라서 바꿀 수 있다.
연예인이 대중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 말과 행동을 바꿔 만들어 가듯이 말이다.
2. 특별한 관계에서의 모습
특별한 관계의 모습은 가정 안에서의 내 모습과 사랑하는 연인과의 관계에서의 모습 가장 친한 친구와의 관계에서의 모습
즉, 일반적인 관계 이상의 자신의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감정을 가진 관계 안에서 보여지는 모습이다.
일반적인 관계와 비슷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오히려 특별한 관계에서는 굉장히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A양은 일반적인 관계에서 굉장히 밝고 명랑한 이미지로 유명하다.
학교 내에서는 비타민 걸이라는 별명이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기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집에서의 A양은 전혀 다르다. 무뚝뚝하고 본인의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과묵한 딸이라고 부모님은 생각한다.
우연히 딸의 친구들에게 A양의 학교생활들은 부모님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이 있다.
반면
b양은 밖에서는 소심하고 말이 없다.
하지만 집에서 부모님과는 편하게 대화도 하고 심지어 엄청 괄괄하다고 한다. 한번은 선생님께서 갑작스럽게 호출을 한적 도 있다.
너무 소극적이어서 교우관계에 걱정이 되어서 선생님이 불렀지만 집에 딸의 모습만 본 부모님은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특별한 관계 속의 모습은. 조금 더 솔직하고 자신의 기질 그대로의 순수한 모습에 가깝다고 생각하면 된다.
눈치를 보거나 어떤 다른 모습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자신의 편안하고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다.
가끔 연인 상담을 할 때 일반적인 관계 즉 썸이나 연애 초반의 모습과 특별한 관계 즉 연애가 깊어졌을 때 모습이 서로 상의한 경우가 있다.
서로의 본연의 모습이 나올 때 아마 서로 변했다고 평가하고 사랑에 대해서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한 번 정도 생각해 보면 좋을 거 같다.
왜냐면 사실 그런 모습은 변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별한 관계에서 나오는 원래 모습 일 수도 있다.
그럼 오해를 하기 보다 이해하려고 한다면 어떨까?
아마 서로 더욱더 돈독한 관계가 될 수 있다.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는 자신만의 모습을 누군가가 이해해 주고 좋아해 준다는 것은
사람에게 가장 평안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이런 특별한 관계에서의 모습이 인정받지 못하면 사람은
더욱더 욕구에 결핍을 느끼고 불건강한 모습으로 비치기도 한다.
이것은 마치 가장 편안한 상태의 모습을 느끼고 충전을 해야 되는데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 인간관계에 심각한 결함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부분이 충족이 되지 않는다면 더 큰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 즉 특별한 관계에서 나타나는 모습을 인정받고 존중받기 원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분이 채워지지 않는 건 항상 긴장 상태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결코 열어주지 않는 문을
당신에게만 열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당신의 진정한 친구이다.
어린왕자 中
결코 열어주지 않는 문이 바로 특별한 관계에서 나오는 모습이 아닐까?
(나에게도 진정한 친구가 몇 명이나 될까 생각해본다 )
이렇듯 특별한 관계에서의 모습일 때 ‘자신의 얼마나 존중받고 받아들여지는 정도’에
따라서 그 사람의 내면의 건강함과 자존감에 있어서 큰 차이가 난다,
내면의 건강함과 자존감을 위해서 가장 신경써야 되는 모습이 특별한 관계에서의 모습인 이유이기도 하다.
3.목적있는 관계에서의 모습
우리가 일할 때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일을 한다는 것은 목적이 분명한 관계를 말한다.
회사에서 직원을 고용하는 이유는 회사의 문제를 고효율로 해결하기 위해서 고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핫도그를 만드는 회사가 있다.
설탕을 뿌릴 때 어떻게 해야 원가의 절감되고 맛도 가장 좋을까라는 문제가 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직원을 고용한다.
고용되어진 직원은 기계로 분사하는 방식 설탕 바구니에 굴리는 방식 설탕을 뿌리지 않는 방식 등등
회사가 원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다.
회사에 다른 제품이 있다 이것을 많이 팔기 위해서 홍보 수단을 고민한다
그러면 어떤 컨셉을 잡고 어떤 채널을 통해서 마케팅을 하면 매출에 대한 고민이 해결될지가 중심 토픽이 된다
이처럼 업무를 한다는 것= 정확한 목적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런 환경속의 모습을 간단히 말해 목적 있는 관계에서의 모습= 일할 때의 모습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
목적 있는 관계의 핵심은 문제 해결 과정에서 처리 즉.
어떤 프로세스를 써서 잘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어떻게 습득하고 배웠는지에 따라서 달리 나타나게 된다.
B군은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내향적인 성향이 강한 특징으로 나타나는 사람이다.
감정을 직접 적으로 표현하거나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조심스럽다.
직설적인 표현 자체를 어려워하여 주변에서 항상 ‘어디 가서 밥이라도 먹고살지?’‘저렇게 소심해서야’ 걱정을 많이 하곤 했다.
평소 모습이 사회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회사에 출근한 b 군의 하루는 완전히 다르다.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모든 업무는 성과중심과 팩트 중심으로 일 처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어떤 문제가 터졌을 때 평소의 보이는 모습과 달리 거침없이 직접적으로 피드백을 자주 해 후배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선배로 소문이 나있다.
회사 외에 관계에서의 모습과 완전 정반대의 모습이고 일 외에 사적인 관계를 전혀 맺지 않는다.
그렇기에 때문에 일할 때 외의 모습을 대부분 잘 모르지만 평소 모습을 아는 사람들은 그런 모습을 보고 ‘아수라백작’이라는 별명을 붙인다고 한다.
b군은 일을 할 때 만큼은 일의 성과를 위해서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업무중심 일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그런 b군의 모습이 목적 있는 관계에서의 모습이였다.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는게 이상한 것 같고 일관성 있게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게
진실되고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하는가??굉장히 위험천만한 생각이다.
통상적으로 일관된 모습이 진정성이 있고 인간다움이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있다.
때문에 상황마다 다른 모습을 보이는 자기 자신에게도 거부감을 가지고 괴리감을 가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냐 어떤 사람과의 관계이냐에 따라서 편하고 불편함이 있을 뿐이지
어떤 것이 좋다 나쁘다고 따질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예를들어
모든 모습이 한결같이 직접적이고 확실하게 표현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자
모든 상황에서 그렇게 표현하고 관계를 맺는다면 어떨까? 굉장히 불편한 상황들이 수도 없이 연출될 수도 있다.
좋고 나쁨은 항상 어떤 상황이고 맥락이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음을 알아야 된다.
핵심은 우리는 우리가 이해하는 창 만큼만 자신과 상대방을 평가한다. 그것을 조하리의창에서는 자기의 창이라 부른다.
때문에 이해되지 않는 모습을 나쁘다고 비판하거나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들이 가질 때가 많다.
그리고 그것이 문제를 야기 시킨다.
나와 다름에 대한 이해보다도 불편하고 배척하는 게 편한 것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때로는 스스로가 자신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하는 경우들도 많다.
상황과 관계 속에서 달라지는 나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방에 그런 모습 또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어떤 한 모습이 나의 모습이라고 정의를 내리는 건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나와 다른 사람을 어떤 말로 정의하기보다는 알아가는데 초점을 두어야 된다.
복잡하고 복잡한 인간이라는 존재를 한 모습으로 정의하려는 시도 자체가 인생을 괴롭게 만드는 요인이 되니까
정답을 내리고 싶고 정의를 내리고 싶은 욕구가 나를 더 힘들게 만드니까 말이다.
우리는 달리지는 관계 속에서의 나의 모습이 어떤 모습을 추구하고 있고 나타내고 있는지 먼저 자신의 모습을 확실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기 자신을 오해하고 있는 사람은 상대방도 오해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나를 알고 적을 알아야 된다는 말처럼 어떤 문제이든 어떤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든
핵심은 내가 나를 아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다.
당신의 다중이라고 생각하는가?
그게 맞고 옳다 당신은 언제나 맞다~
각각의 모습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이해하는 당신이 되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