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일을 직업으로 삼으면 절대 안되는 이유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이야기를 들어보면  ‘좋아하는일을 하다가 보니 어느새 성공했어요 ~’라는 말을 심심 찮게 본다.

그러다보니 ‘내가 좋아하는일이 뭐지?’ 하며 도전 하는 사람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예로)

‘글을 쓰는걸 좋아하니까 작가가 되어야 겠다’

‘방송을 좋아하니까 유트버가 되어야 겠다.’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창업을 해야 겠다’


혹시 이런 도전이 아름다워 보이는가?

하고 있다고? 그렇다면 끝까지 꼭 들어보기 바란다.


모든 것에 빛과 그림자가 있다.

이렇듯 좋아하는일을 하는것에도 빛과 그림자는 명백히 존재한다. 

하지만 그 그림자에 대한 이야기는 누구도 하지 않기에  내가 해보려고 한다. 

책임감없는 비겁한 가짜 조언보다 진짜 당신의 인생의 조언이 되길 바라며 말이다.

좋아하는일을 시작하기 전에 꼭 알아야 될 2가지 개념이 있다.


1.아마추어 vs 프로의 차이



대부분 좋아하는일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이유는?

좋아하는 일을 통해 성과를 내보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 봤기 때문이다.

“잘한다, 멋있다”등등 좋아하는 일의 성과를 통한  칭찬의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소중한 경험이다.

이때는 아마추어와 프로의 세계는 차이를 모른다.

완전 다른 세상 ! 하늘과 땅차이 일수도 있다. 


어렸을 때 한번쯤은 피아노를 배워봤을 것이다

물론 나도 중학교 2학년 때까지 배웠다. 

(딸가진 부모님들은 어디에서 온지 모르지만 그런 로망이 있는거 같다 ~)


동네 학원에서 선생님이 잘친다고 말을 하거나 콩쿨에서 상까지 받는다.

내 아이가 재능이 있다고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혹시 우리집에 피아니스트가 한명 정도는 나올 때가 되었지 라는 위험한 생각을 할 수 도 있다. 

만약 이때 본격적으로 피아노를 시작한다면? 

아마 그녀의 미래를 장담 할 수 없을 것이다. 

눈치챘겠지만 사실 이건 내 이야기다. 

내가 중1까지 피아노를 친 이유는?

⓵어릴 때 대회에서 상 좀 받음 

⓶동네 피아노 샘의 칭찬 

⓷엄마의 맹목적 믿음 

이 세가지 였다.


다행이 우리 집은 예체능을 밀어줄 능력이 없었다.

그리고 피아노 연습시간이 길어지며 지루한 걸 매우 극도로 싫어하는  내 성향이 합쳐서 피아노의 인연은 그렇게 끝이 났다. 


그리고도 조금의 아쉬움이 있던 내가 정말 안하길 잘했다고 생각한 사건이 있었다.

친했던 친구가 예고를 진학했다.

그리고 우연히 그녀의 연습하는 모습을 봤다.

손가락를 푸는 시간만 거의 5~6시간을 피아노를 쳤다. 

피아노 치는 사람은 다 안다. 하논이라는 책을.

엄청 같은 음계만 반복되는 책인데 그걸 그렇게 오래 치다니 매일 그렇게 한 후 자기가 치고 싶은 곡을 친다고 말이다 

(아휴 ~다행 다행 !! 내가 만약??나처럼 끈기와 근면이 없는 사람은 절대 할 수 없는일 !!! 그런 재주 자체가 없다.)

피아노 입시 준비= 프로의 첫걸음 이 되고 이 과정에서 대부분 첫 번째 시련을 맞이한다.


아마추어때는 피아노를 즐기면서 자유롭게 연습하고 연주한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를 들어가기 위한 과정이 시작되면서부터 입시에 맞는 조건의 곡을 본인과 상관없이 선택하게 된다.


한음절 한음절 세기와 높낮이를 위해 같은곡을 10시간 이상씩 연습하는게 기본이다. 

대학을 들어가게 되면 더욱 더 심해진다.

그리고 여기서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다.

세상에 나보다 피아노를 잘 친다는 사람이 길다니는 사람처럼 많다는 것을 말이다. 


하루하루 이런 좌절감과  감옥같은 피아노 실에서 

피나는 연습을 매일매일 하다보면 슬프게도 좋아하는일이 가장 싫어하는일이 된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대학에서 피아노를 포기 한다.


좋아하는일을 직업으로 가지려고 했던 댓가는 너무 나도 가혹하다.

10년동안 노력해왔던것들을 물거품이 되는 순간을 보는 것.

실제로 피아니스트는 상위0.01%만 될 수 있는 직업이다.(운 포함)

하지만 시작은 주위에서 잘한다는 칭찬 정도 듣고 시작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또다른 경우를 보자


남자 경우 2000년 대 프로게이머가 한참 잘나갔다.

학교에서 잘하는 정도가 되면 주변에서 엄청 띄어 준다.

심지어 공부에 흥미까지 없다면 ?

이런 못된 생각이 든다. 

설마 내가? 프로게이머? 나야?


장밋빛 미래로 반짝 반짝이게 한다. 

⓵밤새 게임도 많이 해도 지치지도 않을 체력 

⓶어디가서 뒤지지 않을 실력

⓷심지어 재미까지

⓸프로가 되면 돈, 명예 너무나 퍼펙트 드림이다.


하지만 이 완벽한 꿈이 비극의 시작이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위에 언급 한 대로 하늘과 땅의 차이다. 

이때 부터는 마구잡이식 연습은 없다.

전략적으로 훈련한다. 분단위 초단위로 미세하게 계산하고 반복해야 한다.

하루 10시가 이상 앉아서 이젠 즐기는 게임이 아니라 이기기 위한 게임을 한다. 

내 지인 이야기다. 그도 게임을 좀 해서 게이머의 세계로 발탁되었다. 

하지만 고된 연습량을 이기지 못하고 허리디스크로 기어나왔다. 

이렇듯 연습량은 상상을 초월한다.



1세대 포르게이머이자 테란의황제 임요환이 있다.

그는 드랍쉽플레이를 즐겨했다.

새로운 맵이 나오면 드랍쉽에 마린을 태우고 클릭 하나 하나 했다고 한다.

그래서 ‘어디가 떨어질 수 있는 위치’ VS ‘어디에 떨어지지 안되는 위치 인지 ’

몇날 며칠을 그것만 했다고 이야기했다.

(나도 스타에 좀 관심이 있기에 게임 용어를 좀 써봤다^^ 스타에 관심있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그 정도의 집념과 몰입이 있었기에 오랜 기간 명성을 유지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난다 긴다 하는 친구들이 대부분 포기하게 된다.

인생의 중요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해서 섣불리 선택을 하게 된다면?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날려버릴 수 있는 최악의 선택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2. 좋아하는일 1개를 하기 위해서

 싫어하는 일9개를 해야 한다



좋아하는일을 한다는건 너무나 즐거운 일이고 행복한일인거 안다.

누구나 로망으로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실제로 내가 좋아하는일을 업으로 삼고 하기 위해서는  싫어하는 일을 참고 하는 능력 꼭 필요하다.


예) 커피를 좋아해 바리스타가 되었다. 

커피를 뽑는 것이 가장 좋다. 그치만 그 외의 일들을 참아 낼 줄 알아야 그 일을 유지 할수 있다.

그 일은 설거지, 정리, 쓰레기 버리기, 유리창 청소, 재고정리...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남아있다. 바로 진상 손님을 잘 대처이다. 

이 과정을 버티고 또 버텨야 한다. 


*공식

좋아하는일=1 > 싫어하는일=9

수학공식으로 맞지 않는 이 공식이 성립되어야 좋아하는일을 선택해야 된다.


이걸 반드시 명심하라~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좋아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된 a양.

많은 행정업무가 그녀을 기다린다. 또 어마어마한 학부모와의 상담도 그녀의 몫이다.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은 그녀는 지금 그만두고 싶다고 매일 매일 생각하고 있다.


이처럼 좋아하는일을 한다는건 싫어하는 일을 그만큼 견뎌 낼 수 있어야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 진짜 좋아 하는일이라고 명확하다면 ? 진짜 내일이라면 !!

어떤 싫어하는 일들이 있더라도 집중하고 즐겁게 일을 해나갈수 있다.

하지만 어설프게 좋은 느낌정도로 착각하고 있는 일이라면 헤처 나갈수 없다.



자신의 진짜 좋아하는일을 알기 위해서는 단순한 감이나 느낌을 의존한다면 큰 코 다치게 된다.


지금 당신이 좋아한다고 느끼는 일이 진짜 당신이 좋아하는일??

정확한 자기이해부터 되어야 시작 가능하다. 

그때야 비로소 내가 성공할 수 있는 진로 설정이 가능하다.



지금 당신이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일이 정말 내가 미쳐서 할 수 있는 일인지 자신을 객관화 해보자.

어설픈 감정으로 좋아하는일에 뛰어들 수 있는 소중한 당신을 위해 한자한자 적었으니 꼭 새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