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컨설팅]껍데기만 알았지 진정한 나를 몰랐던

안녕하세요 저는 사실 적성평가를 누가 받는지 궁금할 정도로 관심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되는대로 살아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대학교 3학년이 되니 막상 제 전공으로는 갈수 있는 곳이
너무 막연할 정도로 많은 평범한 과입니다(경영학과)
도대체 하고 싶은 일도 없고 잘 하는 일도 없어서 그냥 보편적인 과를 골라서 왔는데
다녀보면 뭔가 흥미가 생기는 일이 생길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선배중에 공무원 시험 본다고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보니 답답하고 그리고 딱히 제 고민을 상담할 만한 사람도 마땅히 없었습니다
갑자기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뭐라도 해봐야지 하면서 책을 또 읽을려고 햇는데
내용도 안들어오고 그렇게 또 몇 개월을 보낸 것 같네요
그러던중 우연히 웹서핑을 하는데 자기일을 찾아준다는 곳이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해서 들어가서 칼럼도 읽고 후기도 봤습니다
저같은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일을 찾았다는 사람들은 보니 저도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날 바로 가려고 전화했는데 헐;; 예약이 다차서 정말 4주는 기다린 거 같았습니다
그렇게 진단검사를 하고 무의식 검사를 마치고 집에 오는데 비가 좀 내렸습니다
아 비까지 맞으면서 여기까지 왔구나 라는 생각을 하니 왠지 마음이 처량해 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잘한 선택이겠지 하며 인천으로 가는 차를 탔는데 맘이 굉장히 싱숭생숭 했습니다 그냥 제 인생에 대해 생각을 해보는 날이라고 할까요?
무의식 검사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참 신기합니다..
그렇게 2주로 아이엠을 찾아갔습니다
원장님께서 평소에 책상 정리 집정리 잘해요? 라고 해서 전 정돈하는 거 별로 안좋아하고 그런 소질도 없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니요 절대 산만한 것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단지 그런 일에 신경을 쓰고 싶지 않는 성격이라고 하시면서 흥미롭게 상담이 진행됐습니다
2시간 이란 시간이 어떻게 흘려갔는지 모르게 흘려갔고
저는 참 저의 껍데기만 알았지 진정한 저를 몰랐던 거였습니다
암튼 저에게는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냥 저에 대해 안 것만으로도저는 제 삶을 주체적으로 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원장님 감사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실제로 이메일을 보내주신 분들의  이메일을 그대로 캡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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