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컨설팅]결과듣고 눈앞이 캄캄..

저는 소프트웨어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 3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전공에 아무런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정말 답답했습니다

처음엔 내가 노력을 안했나? 이러면서 정말 공부도 열씨미 했습니다

그러면 이해도 되고 흥미도 생기고 앞길이 보일 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하면서 정말 관심과 흥미는 커녕 저랑 진짜 안맞구나 정말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 보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는 가운데 군대도 갔다왔고 나이는 점점 먹어가는데 이건 너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던 중 적성검사를 알게 되었는데

사실 전 검사나 상담같은 거 별루 관심도 없고 신뢰하지 않는 스타일이였습니다

내 인생 내가 스스로 선택해서 가는 거지 남이 나를 어떻게 알겠냐? 라는 주관을 가지고 사는 편입니다

그런데 막상 정말 답이 없었습니다 도대체 내가 가는 길이 맞는 건지도 도저히 모르겠고

부모님은 졸업할 때 다 됐는데 그냥 졸업하고 컴퓨터 관련쪽으로 취직하라고 쉽게 말씀하시는데

그렇게 나같은 고민하는 사람이 없을까 해서 취준생카페활동을 하는 중 아이엠컨설팅을 알게 됐고

전화컨설팅도 해보고도 이것저것 다른 곳과 비교도 많이 해보고 서울쪽에도 없는지 찾아봤습니다

진짜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정말 고민 많이 해봤습니다

근데 어차피 고민해도 답이 안나오는데 진단검사라도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처음에는 방문 했습니다.

진단검사 받는데 완전 소름~ 대박이였습니다

진짜 공짜진단검사가 이정도면 진짜적성검사는 장난아니겠구나 싶어서 바로 검사를 하려고 했는데

검사비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ㅜㅜ

그래서 그날 바로 검사는 못하고 고민하고 다시오겠다고 하고 돌아서서 나왔습니다

근데 그날 이후 계속 진단검사때 들었던 얘기들이 떠올라서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용돈모아서는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그렇게 6개월이 흐르고 아이엠을 다시 찾아가서 검사를 했습니다

검사방식이 독특하고 신기했습니다~

2주뒤에 결과를 들으러 직접 다시 방문했습니다

타지역은 전화컨설팅도 된다고 했는데 저는 직접 듣고 싶어서~

아 근데 결과는 저는 이과 성향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문과성향인데 이과로 갔으니 당연히 할수록 어려웠던 것이였다고 하시는데 정말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이제라도 문과로 과를 바꿨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아 정말 ,,,,내 인생 ,,,,ㅜㅜ

이대로 ..원장님께서 한참 멘붕인 저에게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라고

20대 후반에도 많이 오니깐 너무 심란해 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저와 같이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때 참 든든해 보이고 고마웠습니다

저는 학교다닐때도 언어영역 점수가 높았습니다.

검사결과 음악지능과 언어지능이 둘다 높아 청각이 남들보다 예민하다고

그래서 남들보다 소리에도 글에도 민감하고 빠른 것이라고 설명해 주시면서

독서문화콘텐츠과, 언어과학과, 중국어과, 청소년문학과, 문화컨텐츠학과쪽으로 적성이 맞다고 하셨고

그중 저는 다시 세부적으로 문헌정보과로 가보는 건 조심스럽게 추천해 주셨습니다.

문헌정보학과는 도서관 및 정보센터 등에서 필요로 하는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식과 실무를 학습하는 곳이라면서 책도 좋아하니 한번 고민해보라고 하셨습니다.

평생하는 일은 내가 즐거운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갑자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저는 정말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머리 아프거나 할 때 알라딘서점에 가서 책을 읽으면 좀 풀렸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냥 취미나 독서인줄 알았는데 세상에 그게 내 적성이였다니 말입니다

그리고 적성만 던져주시는 것이 아니고

제 현재 상황에 맞게 바로 취업과 연결되는 학과를 선택해 주셔서 매우 감사했습니다

아직 부모님과 이야기 해봐야 하고 저도 고민을 해봐 하겠지만

지금 정말 홀가븐 합니다 소프트웨어쪽 일을 정말 제 일이 아닌 거 같아서 그만둘 생각이였는데

지금 은 마음뿐 아니라 확실한 검사결과로 저를 알게 되었으니 기쁩니다

그리고 저의 길을 곧 가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제 마음을 더 굳건하게 먹기위해 후기를 작성하면서 마음을 다시 다져 봅니다

그리고 이글을 읽는 분들도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실제로 이메일을 보내주신 분들의  이메일을 그대로 캡쳐하였습니다. 

게시판 글은  아래 이미지로  읽기 불편하신 분을  위해  읽기 편하도록  다시 글로 정리해서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