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안하길 정말 다행이네요

저는 27살 물류회사에 다니는 남자입니다

어느 날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아이엠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조금 아는 유명한 사람들이 컨설팅을 좀 받으러 다닌다는 말이 있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에 일하는 기계가 아니라 돈버는 기계가 아니라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평생 살 수 있다는 문구가 제 맘을 끌었습니다. 사실 제가 호기심도 많지만 사실은 의심도 많아서 잘 알아보자 이런 맘으로 방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왜케 예약이 꽉 차 있는지 2주 후 예약을 잡고 혹시 예약이 취소되면 빠른 날짜로 해달라고 상담사선생님께 부탁을 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약취소가 없었는지 저는 2주 후 원래 예약했던 그 날짜에 아이엠에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본래 삶에 대해 생각도 많이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평생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야 행복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지금 다니고 있는 물류회사에서 평생 돈만 벌고 야근하고 꿈도 잃어가는 제자신이 엄청 스트레스였습니다. 사실 저는 글도 쓰고 싶었고 파일럿도 되고 싶었는데 정말 꿈과 다르게 내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모르고 막 사는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나를 괴롭혔습니다. 주위에 친구들과 대화를 하고 술도 마셔보고 가끔 스트레스 풀러 놀러도 갔지만 정말 그때 잠깐뿐이였습니다. 그 것 때문에 예전에 한 번 우울증으로 상담을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마디 말도 안들어보고 저에게 우울증 약을 먹으라고 진단해주고 약을 다 먹으면 매주 오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바람에 얼마나 기분이 상하던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치료도 아니고 약을 먹고 매주 간다는 것은 무리일거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아이엠에서 제 적성이 일한 만큼 성과에 따라 돈을 버는 스타일 즉 프리랜서 성향이라고 하시면서 어디서 고정적으로 월급 받는 상황이 그 자체가 스트레스라고 짚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머리가 너무 많이 빠지고 머리카락 자체가 눈에 띄게 얇아지는데 그런건 제가 책임감이 너무 있는 성향이라 가족을 부양하는 것에 너무 치중해서 일을 그냥 가지고 가면서 숙제처럼 참고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렇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그동안 내가 나 자신에게 왜 이렇게 무심했지??

나는 단순히 돈만 버는 기계도 아니라 행복하게 살고 싶은 한 특별한 인격체로서의 사람인데... 나 스스로조차 자신을 이렇게 대했으니 라고 생각하는 순간... 제 자신이 너무 안쓰러워서 눈물이,,나서 한참을 원장님께서 토닥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요즘 컨설팅 3번 정도 받았는데 주위에서 연애 하냐는 소리를 듣습니다^^

얼굴에도 뭐했냐고 물어보는 사람들까지 있는데 사실 그럴 때 마다 제가 남자라도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어쩔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평생 안듣던 소리들으니 다른 걸 다 떠나서 기분이 너무 좋네요

제 생각에는 아마 기분이 좋아지니깐 스트레스도 줄고 그러다 보니 머리가 다시 힘을 받고 건강해졌기 때문에 헤어스타일을 좀 바꿧더니 그런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또 괜히 그냥 웃고 다니니까 정말 좋은 일들이 생기는 거 같습니다

이건 정말 우연인 거 같은데 제가 그동안 짝사랑하던 연상분과 좋은 관계로 만나고 있습니다^^;; 이러니 제가 원장님께 푹 안빠질수가 없습니다~

이제 그만 자랑할께요 ~ 지금도 입이 귀에 걸려있답니다~

이제 많이 좋아지고 바로 일을 그만 두지는 않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꿈을 찾을 겁니다

나이가 나이니 만큼 급하게 준비해야겠지만 사실 제가 100를 산다고 가정할 때 앞으로 50년 아니면 그 이상 제가 좋아하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일을 이제부터 조금씩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계를 다루는 것을 좋아해서 원장님께서는 자동자 정비나 오토바이 등등 기계를 만지는 것 위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면 어떤지 조언해 주시는데 그 부분도 나쁘지는 않지만 정말 제가 좋아하는 분야 찾기 위해 자료도 찾아보고 해서 다시 원장님께 컨설팅을 받을려고 합니다 ^^

한번은 부족하고 상황이 계속 바뀌니깐 제 인생의 나침판이 되어줄 존재를 만났으니 너무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

나도 내 인생을 잘 정말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으니 말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실제로 이메일을 보내주신 분들의  이메일을 그대로 캡쳐하였습니다. 

게시판 글은  아래 이미지로  읽기 불편하신 분을  위해  읽기 편하도록  다시 글로 정리해서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