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컨설팅]다락방 구석에 넣어두었던 꿈을 다시 찾았습니다

고등학교때 공부에 관심이 전혀 없어서 그냥 수능성적에 맞춰서 그나마 취업 잘된다는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복지관에서 근무한지 3년이나 되었습니다. 3년이 지나도 항상 내가 왜 여기있지 ?라는 의문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었습니다. 저에게 안맞다는 생각이 계속나니까 이직이나 다른 곳으로 진로를 바꾸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나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른 부분에 대한 확신이 안들고 하니까 그냥 그렇게 어영부영

하루하루 시간을 좀먹으며 보냈습니다. 나에게도 뭔가 특별한 재능이 있을 거 같다는 느낌은 있지만 그게 도대체 뭔지

감도 안잡혔습니다. 그런 저를 보면서 부모님은 매우 답답해하시고 저의 자존감도 점점 낮아져만 가는거 같았습니다.

부모님보다도 스스로 저를 바라보는 저조차 더 많이 답답했지만 딱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던 중 네이버에서 이것저것

다른 거에 대해 검색을 했습니다. 그러다 여기를 알게 되었고 바로 올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시간 예약이 미뤄지고 해서

2달 정도 기다렸다가 방문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것인지 너무 유별나게 살아온건 아닌지 생각이 진짜 많았습니다. 학교다닐때부터 공부

보다는 알바도 마니하고 운동도 하다보니 머리가 커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의심이 좀 많은 편이라서 여기 와서도 절대

손해 보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이후 진단검사를 통해 저에 대한 상태를 알려주는데 왠지 실장님

목소리에 진심이 느껴졌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것이 느껴졌고 정말 나에 대해 생각해서 이야기 해주시는구나 하고 그

설명하나하나다 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검사를 정말 이지 큰맘 먹고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검사를 하고 집에

오는데 또 의심병이 도져서 내가 뭐했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의식 검사를 할 때는 살짝 잠이 들었던 거

같기도 하고 꿈을 꾼것 같은 신기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그리고 3주 후에 결과가 궁금했습니다.

뭐 살짝 의심이 들기도 했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이고 그날 와서 결정하자는 생각으로 3주간 직장에서 잘 버텼습니다.

진짜로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렇게 컨설팅날 원장님과 대화를 하는데 정말 저의 과거 현재 미래의 저의 모습을 조명해주는데

신뢰가 확 생겼습니다. 제가 고집이 세고 남의 말 듣는 성격이 아닌대도 너무 맞고 저도 모르는 저의 모습과 행동패턴 사고 패턴

살면서 겪을 수 있는 아니 겪었던 일을 하나하나 짚어주시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그리고 직업은 성격과 사고패턴과 굉장히 연관이

크게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밀도 있는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합리적인 성격이고 그러기에 그런 분야에서 내가 일 한 만큼

정당한 보상이 있는 쪽에서 있어야 한다고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좀 다혈질 인데 그게 어떻게 형성이 되었고 그 부분을

고치려고 하기보다 장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팁도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는 나서는 성향이고 돋보이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메인으로 하면 좋을 거 같다고 해주셨습니다. 성과급이 있는 직장 그리고 강사쪽 교육파트쪽에 일을

해보라고 지금하는 쪽은 너무 힘들꺼라고 이야기 해주시는데 정말 환한 빛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제가 사회복지사가 안맞는다고 그냥 느낌으로 생각해서 갈팡질팡 했는데 이제는 명확하게 그 부분이 드러났고 너무 마음이

편해졌다고 할까요??이제는 남앞에서 저를 드러낼수 있는 쪽으로 공부를 해볼려고 합니다. 예전부터 스피치 강사의 꿈이 있었는데

다락방 구석에 넣어두었던 꿈을 다시 찾았습니다. 학원 다니면서 그리고 책도 읽으면서 저의 미래를 찾아가고 싶습니다.

아직은 너무 작아 보이지 않지만 잘 키워서 꼭 저다운 삶을 살겠습니다.

원래 이런 글 낯간지러워 안쓰는데 나중에 제가 마음이 식을때 이글보고 힘을 내기 위해 써봅니다. 모두모두 힘내세요

아래 이미지는 실제로 이메일을 보내주신 분들의  이메일을 그대로 캡쳐하였습니다. 

게시판 글은  아래 이미지로  읽기 불편하신 분을  위해  읽기 편하도록  다시 글로 정리해서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