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컨설팅]30살인 저도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내서 도전하려고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작성합니다.

저는 30살 여자입니다. 19살에 반도체쪽 공장에 취직에서 벌써 계란 한판인 나이입니다.

어릴 때부터 공부에는 별관심도 없고 또 저희 부모님도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안하셔서

공부쪽으로 갈 생각을 안했고 상고를 나와서 취업하고 지내다 보니 벌써 이 나이 되었습니다.

돈도 벌고 일도 어렵지 않고 몸도 3교대에 적응하다보니 그럭저럭 살았던 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머리가 어지럽고 두통이 심하게 와서 건강검진을 받게 되었습니다.

병명은 갑상선과 당뇨라고 하더라구요.. 참 머리가 띵했습니다. 제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이였습니다.

병원에서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몸관리 제대로 안하고 계속 일만 하고 밤에 야식먹고 하니깐 이렇게

성인병이 생기는 것 같다고 앞으로 매일 당뇨약과 갑상선약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과연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아왔나 싶고 내 자신이 싫어졌습니다.

남들처럼 대학 생활을 즐겨본 것도 아니고 이쁘게 꾸며 본 적도 없고 제대로 논 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 이렇게 살았나 싶기도 하고 허무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사표를 쓰고 집에서 번 돈으로

한 1년동안 빈둥빈둥 거리고 놀았습니다. 너무 우울하고 다른 것도 배운 게 없기 때문에 솔직히 할 일도 없었습니다.

집에서는 나이도 찬 여자애가 집에서 놀구 있으니 말은 안하시지만 저를 못마땅하게 보는 시선이 많이 불편했고

그냥 밖에 나가서 운동이라도 하라고 돌려서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하긴 제대로 관리를 안하니까 살도 찌고 쉬고 있는데도 머리도 막 빠지는 것 같고 너무 예민해지더라구요.

일은 안하면 편할 줄만 알았는데 제 맘은 지옥같았습니다.

그렇게 평생생각해본적이 없던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는 잘하는 게 뭘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정말 적성검사라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검색하다보니 성인전문으로 적성검사를

하는 곳이 있는데 이름이 아이엠컨설팅이란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30대라서 20대 전문이라는 말이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제나이도 상담가능하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냐고 문의를 했더니 몇가지 주의사항 같은것을 물어보시더라구요.

저에게 괜찮겠냐고 하셔서 저는 진짜 간절한 마음으로 괜찮다고 했습니다.

정말 때늦은 진로 고민이라는 말이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게 너무 후회 되었지만 그래도 이제라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은 마음에 검사를 하고 컨설팅을 신청했습니다.

그 결과 저는 굉장히 경험주의 성향이 강해서 환경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는 성향이라고 했습니다.

예를들면 제가 목표를 정해서 아웅바둥한 스타일이 아니라 누군가가 저에게 뭔가를 주어졌을 때

그 임무를 완수하는 스타일이며 장점은 책임감과 끈기가 있고 자연관찰 능력이 좋아서 뭔가 생물에 관계 되는 일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의료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기회라고 하시며 지금 시간 날 때 간호사쪽이나 임상병리사쪽으로

공부 해보면 좋을 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더 일찍 왔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수중에 돈이 있으니 그 돈으로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 유학도 가고 투자도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의료쪽은 앞으로도 전망이 좋다며 저는 전문직이 어울린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공부에 손을 놓은지 너무 오래 되어서 제가 과연 할 수 있을지 자신감이 안생기시는데 원장님께서

제가 사고능력도 좋고 암기도 잘되고 은근히 언어능력도 좋으니 수술쪽으로 가기 보다는 소아과나 상담쪽으로 가면

좋을 거 같다는 구체적인 진로 제시까지 해주셨습니다. 사실 제가 징그럽고 피보는 것은 굉장히 무서워해서

생각도 안한 분야라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소아과의 상담쪽으로 간다면

그렇게 피를 볼일도 없으니 괜찮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진짜 생각해보니 제가 우물안에 개구리였던 거 같았고 이것저것 너무 생각없이

그냥 정말 기계처럼 살아왔던 제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컨설팅시 원장님께 제가 원장님도 사람의 진로를 고쳐주는 진로의사가 아닐까 라고 말해서 같이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저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 이제 남은 청춘을 바쳐 모아두었던 돈으로 제 꿈을 사려고 합니다.

혹시 저처럼 인생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우울하고 힘든 분이 계시다면 이 글을 읽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30살인 저도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내서 도전하려고 합니다.

저보다 한 살이라도 젊다면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원장님께서 해주신 컨설팅이 저에게 정말 희망이 되었기에 후기를 작성합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실제로 이메일을 보내주신 분들의  이메일을 그대로 캡쳐하였습니다. 

게시판 글은  아래 이미지로  읽기 불편하신 분을  위해  읽기 편하도록  다시 글로 정리해서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