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컨설팅]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긴 것보다 더 큰 충격

저는 올해 독일어과를 입학한 1학년 입니다

인서울만을 목표로 미친듯이 공부를 해서 인서울로 성공했습니다.

저희 아빠가 건설업을 하고 어머니도 가게를 운영하셔서 경제적으로는 특별히

어렵게 느끼며 살아본 적은 없는 거 같아요. 학교생활을 해보니 선배들은 2학년

3학년이 되면 거의 모두 유학을 가더라구요^^;.

저도 독일 유학을 결심하고 준비했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출국날짜가 다가오고 갑자기 걱정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지금 왜 유학을 가는 거지? 유학을 갔다오면 뭐가 달라질까?

갑자기 여러 가지 생각이 한꺼번에 올라오면서 우울함이 급격해졌습니다ㅜ

오빠가 있는데 오빤 아빠 사업을 물려받으려구 토목과에 다니고 있는데 오빠한테

오빠는 토목과가 적성에 잘 맞냐고 물어보니 그런 생각 안해봤다고 그냥 사업을

물려받으려면 어쩔 수 없이 배워야 되는 거니까 딱히 생각해본 적이 없다구요~

그래도 오빠한테 저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상담했지만 전혀 공감이 안되고

니가 알아서 잘 결정하라는 말뿐;;; 그리고 부모님도 다들 바쁘시다보니 상담하거나 제 진로에 대해 도움을 줄 사람이

한사람도 주위에 없음을 느꼈습니다. 갑자기 너무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고 혼자서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거 같아서 학교의 진로코칭프로그램도 받아보고

여러 가지 성격검사, 무료적성검사도 받아보고 했지만 정말 점점 더 막막할 뿐이었습니다.

검사결과들도 다 제각각이었고.... 저는 정말로 너무 혼자 있는 거 같이 느껴졌고

하루하루 답답함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겉으로는 뭐든 열씨미하는 딸이라는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게 너무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우연히 아이엠컨설팅을 알게 되었고 저의 타고난 잠재력을 알려준다는 말과

여러 가지 칼럼에 쓰인 말 그리고 소책자를 읽어보고 매일 매일 홈페이지에

들락날락하며 고민하다가 제 생각과 굉장히 잘 공감가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방문하기로 결심을 방문해서 바로 정식적성검사를 받았습니다.

제가 좀 남들보다 눈치가 굉장히 빠른 편이라 저에게 상업적인 느낌으로 막 하라고

강요했으면 안했을텐데.., 제가 좀 까다로운 똑 부러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정말 소수 인원만 받고 검사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서 그런지... 전혀 그런

느낌이 안들고 그냥 진단검사하고 진단검사 결과 딱딱딱 알려주시고 추천프로그램 듣고

싶으면 듣고 갈꺼면 그냥 가도 된다고 너무 쿨하셔서 오히려 제가 당황;;;

(암튼 진단검사하면서 거절하지 못하게 막 꼬실까바 불안하신 분들은 아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왕쿨입니다~~ㅋ)

그렇게 감사(?)하게도 검사를 허락해주시고 3주뒤에 컨설팅을 받았습니다.

원장님께서 독일어과 그리고 독일 유학을 왜 가려고 하는지 부터 제 성향과 함께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고 문제보다는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이야기

해주셧습니다 .그리고 제가 독일 유학을 갔다왔을때의 트랜드와 미래의 전망 그리고

제가 알아두어야할 국제 정세 등도 이야기 해주면서 독일어에 대한 어학능력은

있지만 그 부분으로만 직업을 선택 할 수는 없다는 결론이었습니다. 평소에 문화에

대한 컨텐츠쪽으로 관심이 있었던 부분을 간파하기고 차라리 전과를 그쪽으로 해서

그것을 바탕으로 유학을 가면 좋을 거 같다고 해주셨습니다. 제가 쫌 꼼꼼하고

현실적으로 실리적인 면을 바탕으로 연구업무와 독일어를 이용한 해외 교류쪽으로

방향을 잡아 주셨습니다 . 정말 신기한 게 제가 말하지도 않은 저의 모습을 이야기

해주시는데 솔직히 정말 신기하고 살짝 무서웠습니다. 세상에 정말 이런 전문가가

있구나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긴 것보다 더 큰 충격;; 세상에 이런게 존재한다니..

이제는 제가 가야할 일 공부해야 할 일이 많아졌지만 왠지 어깨는 가벼워 진 느낌입니다.

이제 정말로 제 인생을 긍정적으로 살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 원래 후기 같은 거

안쓰는데 원장님 컨설팅이 너무 좋고 감사해서 적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저처럼 혼자

고민하면서 외롭게 느껴지는 사람있다면 정말 강추입니다.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머리만 아프고 답이 안나옵니다;; 이건 제 이야기니 참고하심 좋을 듯요~

감사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실제로 이메일을 보내주신 분들의  이메일을 그대로 캡쳐하였습니다. 

게시판 글은  아래 이미지로  읽기 불편하신 분을  위해  읽기 편하도록  다시 글로 정리해서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