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머릿속에 정확한 그림이 딱 완성된 느낌

지금까지 계속 서비스직에서만 일해오다가 건강이 나빠져서 관두고

한글문서, 엑셀, ppt를 조금 다룰 수 있어서 경력이나 자격증 없이

아는 분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인턴 수습기간 2달정도 하고 정식으로 6개월정도 다녔는데 사실 일은

편했지만 뭔가 마음을 불편한 느낌이었습니다

항상 바쁘게 움직이고 오랫동안 서서 손님들을 상대해야 되는 서비스직을

하다가 사무직일을 하니까 편하게 앉아서 있고 진상손님도 없고 하니까

전보다 훨씬 더 편한데 갑자기 문득 내가 지금 뭐하며 사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에게 전혀 발전이 없을 거 같은 느낌

미래를 그려보니 내가 이일을 앞으로 몇년간 더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감

그때 젊고 적은 급여로 고용할 수 있는 다른 사람한테 밀리면 그때 나는

어떻게 해야 될까?

이런 생각들이 계속 떠오르면서 일은 편하지만 마음은 점점더 불안해져만

갔습니다

친구들은 아무 자격증이라도 따서 다른데로 옮기라고 말하는데

저도 이곳이 발전이 전혀 없는 곳이라는 걸 알면서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제가 너무 한심하게만 느껴지고 우울해져갔습니다.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검색을 통해 성인들도 적성검사를 많이 받고 있다는

뉴스기사를 보게 되었고 성인전문으로 적성검사를 하는 아이엠컨설팅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도 얘기하지 못하고 방문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제

마음을 다 이해해주기 어려울거 같아서 그랬던거 같아요

인터뷰와 진단검사를 마치고 아 진짜 꼭 이번에 나의 미래를 제대로 그려봐야

겠다라는 확신이 들었고 오늘 컨설팅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정말 뭔가 제 머릿속에

정확한 그림이 딱 완성된 느낌? 이었습니다. 스케치는 해주셨으니 나머지는

제가 알아서 예쁘게 색칠해나가야겠죠?ㅎㅎ

그래도 이제는 제가 한심하게 느껴지지 않고 정말 가치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만으로도 이건 돈으로 살 수 없는 경험일거 같아요

정말 우울해서 우울증약도 먹어야되는건가 생각할 정도였거든요

정말 마음의 병까지 한방에 다 해결된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실제로 이메일을 보내주신 분들의  이메일을 그대로 캡쳐하였습니다. 

게시판 글은  아래 이미지로  읽기 불편하신 분을  위해  읽기 편하도록  다시 글로 정리해서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