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꿈이 생겨서
아래 이미지는 실제로 이메일을 보내주신 분들의 이메일을 그대로 캡쳐하였습니다.
게시판 글은 아래 이미지로 읽기 불편하신 분을 위해 읽기 편하도록 다시 글로 정리해서 올려드립니다.
컨설팅받은지 벌써 반년이나 지났네요..
이제야 메일을 드려서 죄송해요..ㅠㅠㅠ
반년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느라 메일을 못 드렸습니다. ㅠㅠ
컨설팅받고나서는너무 설레고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하고싶은거 다 해보면서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전부 제가 진짜 하고싶은 건 아니었더라구요..
근데 여행가이드는 정말
처음 들었을땐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던거라서 의아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정말 너무너무 하고싶어지더라구요..
처음으로 꿈이 생겨서 벽에 세계지도도 붙이고 앞으로 뭘 배우고 뭘 어떻게 해나가야할지 생각하느라
정말 행복했습니다.
근데 막상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보니
제 마음의 병이 발목을 잡더라구요..
사실 제가 말씀드렸던 것보다 대인기피, 공황증상이훨씬 심각했고
도저히 밖으로 나갈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참 울기도 많이 울고 괴로웠습니다..
이제 꿈도 생겼고 나만 열심히 하면되는데 그게 안된다는게 너무 답답하고 괴로웠어요.
그래서 또 몇달동안 치료를 받으러다니고
정말 그동안의 인생도 너무 힘들었는데
그보다 더 힘든 몇달을 또 보냈습니다..
하고싶은게 드디어 생겼는데
몸과 마음의 병 때문에 밖으로 나가질 못하겠으니 더 힘들더라구요..
뭘해도 안될거같은데 그냥 죽을까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또 이 치료 저 치료 받으면서 죽지못해 살다가
우연히 마음을 다루는 어떤 선생님을 만나서
심리상담을 하면서점점 회복이 되었어요..
그래서컨설팅받은지 반년만에 겨우겨우 밖으로 나갈 용기가 생겼습니다..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에 토익점수가 필요해서 토익공부도 하는중이구요..
곧 서울로 이사갈 수 있게 됐어요!
이제 자격증공부하고, 영어랑 일어공부하고, 사람들도 만나고..하려구요.. 할 일이 많아요~~
하고싶은게 있다는거, 꿈이 있다는거 정말 행복해요..
정말정말정말 감사해요...
저 열심히 해서 꼭 꿈 이룰게요..
직업에 대한 것 말고도 저에 대해 해주신많은 이야기들이
정말 살면서 계속 생각이 나요.
저 자신을 이해하는데 너무 큰 도움이 되고있구요...
컨설팅 덕에 제 인생의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됐고
큰 동기부여가 됐고
아무튼 말로 표현 못할만큼 넘넘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때 컨설팅해주시는거 듣기만 하고 감사하다는 말도 제대로 못드렸는데
이제야 이렇게 말씀드릴수 있게 됐네요...
이 감사한 마음 항상 잊지 않고 살아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