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떤 열쇠를 가지고 태어났느냐

컨설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시간은 밤 아홉시였다 내가 사는 곳은 부산이라 대전까지 기차로 3시간가량 걸린다.

시간과 돈을 투자해 그곳에 갔고 오늘 그 결과를 듣고 지금 이글을 쓰고 있다. 오늘 하루 동안 컨설팅을 듣는 내내

많은 생각이 교차 되었다.

그리고 책과 펜을 준비해 갔기에 오는 길에 녹음된 것을 들으면서 다시 한 번 나의 삶에 대해 되돌아본 계기가 되었다.

입에 발린 너무 감사했어요 라는 말은 안하려고 한다. 근데 후회는 없었다. 내 인생을 볼 때 이정도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이정도 결과를 보았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지금 이것은 나에게 내가 어떤 열쇠를 가지고 태어났느냐를

알려주는 그나마 매우 정확한 곳이지 내 인생을 책임져 주는 곳은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앞으로 이 검사를 바탕으로 내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달라질 것이다.

지금까지 나를 잘 모르고 살아온 게 후회가 된다. 하지만 내가 어렸을 때는 사실 이런 검사가 있었을까? 아니 이곳이

나에게 맞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듣는 내내 좀 일찍 알았으면 여태껏 안돌아가잖아 아 진짜... 라는 생각을 하면서

잠시 기분이 안좋아졌던 거 생각이 난다. 그리고 그때 원장님께서 내 생각을 바로 집어서 그런 생각하지 말고 컨설팅 집중하라고

한 내가 너무 과거 집착적이고 완벽한 성향으로 매일 후회하고 자책하고 하는 모습이 이 자리에서 나온다고 했을 때 느끼긴 했다.

정말 실력자라는...

내일부터 어학공부를 할 예정이다. 누구도 가지 못했던 늦었다고 할 수 있지만 나는 해외로 나가서 나의 꿈을 키워보고 싶다.

누군가를 도와주는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어학을 공부하고 그쪽 대학을 입학을 목표로 노력을 하려고 한다.

원장님께서 특히 나같은 성향은 바로 부정적으로 바뀔 수 있고 생각이 너무 많아서 실천하지 못하고 힘이 다 빠져나가는 스타일이라고

오늘 꼭 돌아가면 내 삶을 돌아보고 메일을 보내라고 하셔서 지금 글을 쓰고 있다. 쓰면서 이게 정말 시작이라고 생각이 든다.

누구도 믿지 못하고 혼자서 인생은 사는 것이라고 자부했던 예전 의 모습이 후회스럽긴 하지만 그 모습까지 인정해 주는 것이

나의 몫이라는 말씀 새기고 노력해야겠다

원장님 저 상담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녹음한 거 다시 들으니 제가 놓친 부분이 많이 들리네요..

아래 이미지는 실제로 이메일을 보내주신 분들의  이메일을 그대로 캡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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