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 먹도록 제대로 해놓은게 없다라는 생각이 저를 매일 집어 삼키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대학졸업 후에 전공이랑 상관없이 바로 취업을 하게 됐고

전공이랑도 상관이 없고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데라서 저도

저만의 삶의 목표와 의미를 찾다가 정말 우연치 않은 기회로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을 접하게 됐고 저한테 잘 맞을 거 같다는

저 스스로의 판단과 주변에서도 제 성격과 잘 맞을 것 같다고

용기를 주셔서 어렵게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부모님도 제가 집안에 보탬이 되기위해 그동안 일해온 것을 잘

아시기에 크게 반대하지 않으시고 해보라고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요양원에 취업을 해서 몇 달 다녀보니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느낌을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주변사람들과 부모님께 말해놓은게 있어서 힘들다고 말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그냥 참고 계속 일을 하자니 너무 답답하고..

이 나이 먹도록 제대로 해놓은게 없다라는 생각이 저를 매일 집어

삼키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친구 소개로 아이엠컨설팅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니까 나이가 같은데 적성검사를 받고온 이후로 얼굴표정이 많이

밝아지고 여유가 생겼다고 할까요? 생각도 좀 긍정적으로 많이 바뀐

거 같아서 저도 같은 나이니까 늦지 않았구나 라는 안도감도 주는

것 같아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컨설팅을 들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제가 직업이 잘 맞다고

느낀 것은 굉장히 일부분에 대해서만 생각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고려해야 되는게 많은데 저는 그냥 단순하게

단편적인 면만 보고 결정한 게 가장 큰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저에 대해 깊이 아는 게 아닌데 저는 많은 사람의 의견이

옳은 것처럼 안심을 하고 너무 쉽게 적성을 판단했다는 게 후회가 되었

습니다 제가 가진 능력, 삶에서 가치 있게 여기는 부분, 그리고 제가 좋아

하는 것과 정말 죽기보다 더 싫은 것들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저를 들여다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라 저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립할 수 있는 시간

이었고 앞으로 삶의 목표를 세우고 시간과 여러 가지를 투자하고 노력해

나갈 때 효율적으로 해나갈수 있다는 안정감을 많이 갖게 된거 같아서

만족하고 감사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실제로 이메일을 보내주신 분들의  이메일을 그대로 캡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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