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처음으로 용기를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고2때부터 공무원 공부를 시작해서 3년정도 하다가 공부가 갈수록 잘 안되서 그냥 대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냥 들어갔으니까 졸업은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그냥 아무 생각없이 다녔습니다.

졸업할 시기가 다가와보니 막상 불안함과 두려움이 느껴졌습니다.

전공이 딱히 잘 맞은 것도 아니고 중간에 공무원 시험공부만 하다보니 대인관계가 단절되서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어떤 직업을 가져야 행복할 지 오래 일할 수 있을 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공무원 시험공부도 혼자 했고 대학을 오게 된 것도 그냥 취업할 때 고졸인것보다 대학교 졸업이어야 더 안정적인 취업이 가능할거 같아서 이렇게 오게 됐는데 뭔가

대학이 미래를 보장해주는 것도 아니었구요 똑같더라구요

학자금도 대출받았고 졸업은 다가오고 어떻게 뭘해야될지 여전히 저는 하나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가족들은 제가 돈을 빨리 벌기만을 바라지 제가 어떻게 사는지는 중요하게 생각지 않으셨기 때문에 같이 상의하거나 얘기를 나눌 수도 없었고 친구나 선배들과의 관계도 그렇게 친한 사람은 없어서 그냥 진짜 혼자라고만 느껴졌습니다.

혼자서 페이스북을 보는 걸 좋아했는데 우연히 페이스북에서 토끼와거북이 웹툰을 보고 아 내가 원하던 게 바로 이거구나! 라고 느껴져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진단검사를 받는데 정말 나에 대해 너무 잘안다고 느껴져서 검사를 하려고 프로그램 추천을 받았는데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가격대가 더 있는 편이여서 망설여졌습니다.

그래도 제 인생에 한번쯤은 제대로 투자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상의끝에 검사를 바로 하고 컨설팅을 2달후에 가서 듣게 되었습니다. 진짜 2달동안 빡쎄게 알바뛰었어요. 진짜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다면 힘들지 않았습니다.

가정형편에 억눌린 제 모습이 아닌 진짜 본질적인 저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원장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상황이나 환경을 핑계치 않고 저만의 길을 저만의 방법을 찾아서 가보려고 합니다. 저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서도 큰 성공을 이뤄낸 분들에 대해 말씀해주시면서 용기를 주신 게 저한테는 감동적이었습니다.

저에게 처음으로 용기를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실제로 이메일을 보내주신 분들의  이메일을 그대로 캡쳐하였습니다. 

게시판 글은  아래 이미지로  읽기 불편하신 분을  위해  읽기 편하도록  다시 글로 정리해서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