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이곳에 안오셔도 되지만 방향을 못찾아 시간을 좀먹고 있는 분이라면

저는 성적에 맞춰서 국어국문학과에 들어갔습니다, 딱히 관심있는 과는 아니였지만 문과였

고 수능이 생각보다 점수가 나오지 않아서 인서울 갈수 있는 대학을 찾아보니 과는 사실 신

경쓸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대학을 진학했고 대학생활도 나름 재미있게 했습니다. 과

목에 비젼을 느꼈다 이런 마음보다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었고 친구들과 학교 생활을

할수 편하게 지낼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친구들은 하나둘 교육학을 부전공으로 했고

오늘 국어교사가 되기 위해 임용고시에 들어갔고 저도 친구들을 따라서 학원도 가고 시험

을 친지 4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던 중에 친구들 중 몇 명은 시험에 붙었고 몇 명은 아예 전

공과 다른 곳으로 일자리를 찾아서 갔습니다. 저는 아무생각없이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연 내가 교사가 하고 싶은지에 의문이 생겼고 삶에 대한 자신감도 매우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가족들도 다들 성격이 유하고 좋은편이라서 저에게 뭐라고 하시지도 않고

저를 믿고 지지해주시는데 정작저는 방향을 잃고 공부도 손에 안잡히고 했습니다. 제가 진

짜로 교사가 되고 싶은지 어디에 목적이 목표가 정확하지도 않으니 당연한 현상이라는 생각

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방법도 나오지 않고 스스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아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라는 생각을 했고 여러 가지 무료 검사를 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많은 정보가 나왔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제맘을 잘

표현한 곳이 있어서 결심하고 검사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좀 떨렸지만 원장님과 실장님께

서 잘할수 있다고 격려도 해주시고 검사실 분위기도 너무 띠뜻하고 좋아서 편하게 진행했습

니다. 그리거 결과를 들으러 오기 전부터 맘이 좀 조급해지고 살짝 내가 어떤 성향인지에

대한 기대감도 들었습니다. 결과를 듣는 내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살짝 그런데 좀 먹먹해 집니다. 너무 내 인생인데 내가 막 살았구나 아무생각

없이 살았구나 이제 부터라도 나를 좀 사랑해 주고 바른길로 행복한 삶을 살수 있게 노력해

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에 성향중 감성적인 성격을 설명해 줄때는 너무 저

의 모습과 다 맞아서 너무 너무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부터 달라지고 싶습니다. 임

용고시 준비하더라도 무엇을 하더라도 꼭 목표를 정하고 방향을 정하고 시작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나이도 있고 당장 이 공부를 그만 둔다 아니다 말을 못하겠습니다. 여태까지 공부를

해온 그 동안에 매몰된 비용도 분명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검사를 받아서 아직 정리중이지

만 원장님께서 정리되고 원장님이 알려주신 직업방향대로 결정을 하거나 두가지 상황에서

고민이 되면 언제든지 메일로 저의 고민을 보내면 답변해 주시고 조언해 주신다고 하니 이

제부터 스스로 치열하게 고민해 볼려고 합니다. 꼭 이곳에 오거나 안오셔도 자기방향을 찾

을수 있는 사람은 권하지 않지만 저처럽 방향을 못찾아 시간을 좀먹고 있는 분 있으면 오셔

서 꼭 자길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저도 지금 남걱정할때는 아니지만 듣고 너

무 좋아서 한말씀 드립니다. 어쨌든 저한테는 매우 중요한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고민

하겠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실제로 이메일을 보내주신 분들의  이메일을 그대로 캡쳐하였습니다. 

게시판 글은  아래 이미지로  읽기 불편하신 분을  위해  읽기 편하도록  다시 글로 정리해서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