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사람과 많이 달라 고민인 사람은 와서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으면서 살아가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올해 30살입니다. 작년 11월에 다니는 직장을 그만 두었습니다. 중소기업 생산기술직으로 근무했었습니다. 그만 둔 대표적인 이유는 작업환경(건강이 나빠짐), 기계적인 삶, 미래가 안보임 등 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속에서 끓어오르는 이유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서 인거 같습니다. 그 후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전공(안전공학과)으로 취업하기 or 다른 직업 도전 or 공무원 등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인터넷 서핑을 하다 우연히 아이엠컨설팅이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어 홈페이지에 있는 글들을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맘에 와닿는 글들을 많이 읽으며 컨설팅을 한번 받아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전화상으로 대충 현재 고민을 말하고 컨설팅 쪽에서 궁금한 사항 등을 답변해주고 예약을 잡았습니다. 2주 뒤에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부원장님이 사진진단을 위한 검사지를 주시면 그것에 대한 답을 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대략적으로 알려주십니다.(검사+설명해서 대충 1시간 걸린거 같습니다. 한달전일이라 기억이...)

그 다음 여러 가지 검사 중에서 부원장님 추천으로 DNA검사, 무의식검사, 자가진단(서술), 그밖에 검사 2~3개를 더하고 제출했습니다. 한 3시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1회 컨설팅도 추가했습니다. 혹시 모르니까;;)

2주 뒤에 컨설팅결과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관계주관적인 사람이고 그 안에는 배려중심형+자기주관형+창의적사고자형이었습니다. 이것을 쉽게 설명하면 “가만있지를 못하는 아이가 지하철을 탔다. 할머니가 탔는데 자리가 없어 그 아이가 양보를 했는데 감사하다는 말이나 행동이 없었다. 그 아이는 내색하진 않았지만 속으로 할머니를 안좋게 생각했다.”(이건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원장님이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고 종합해서 이러저러한 직업을 추천해주시고 저와 같이 의논해 선택해봅니다. 추후 그길로 가던지 아니면 딴일 알아보던지 결정하면 됩니다. 저는 1시간 30분동안 얘기 해주셨습니다. (녹음을 하라고 하십니다. 내용을 잊어버리니까.. 이것은 참 좋은 거 같습니다)

그 중에서 창의적사고자형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처음 듣는 얘기인데 원장님이 말씀을 들으면서 수용할 수 있었습니다. 가만히 조용히 앉아서 공부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이렇게 정적인 자세로 공부하니까.. 당연히 나도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친구들한테 공부법을 물어봐도 저랑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성적, 집중력에 많은 차이가 났습니다. 대학교 때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을 계속 했던거 같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도 스트레스만 늘어날뿐 잘 되지 않았습니다.

컨설팅을 통해 저에게 맞는 맞춤 공부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핵심은 이미지를 그리면서 공부하고 움직임을 억제하지 말고 공부해라였습니다. 2번의 컨설팅을 통해 많이 얻고 가는거 같습니다.

사람은 성격, 환경, 타고난 기질 등 수없이 많은 이유로 비슷해 보이는 이면에는 미세한거 하나하나까지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또는 이것보다 이게 맞는 공부법, 직업 등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기자신에 대해 모르거나 뭘해야할지 모르거나 다른사람과 많이 달라 고민인 사람은 와서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으면서 살아가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실제로 이메일을 보내주신 분들의  이메일을 그대로 캡쳐하였습니다. 

게시판 글은  아래 이미지로  읽기 불편하신 분을  위해  읽기 편하도록  다시 글로 정리해서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