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20대 사무직 그녀가 스페인 와인사업 팀장이 될수 있었던 이유?

아이엠
2021-03-23

2018년도에 나를 찾아왔던 분의 이야기다 

그녀는 견기업에 다니는 평범한 사무직이였다

나이: 28세 

경력 : 4년 

회사일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고 

복지가 좋은 회사였기에 대한 불만도 없었다 

 


그녀가 나를 찾아왔던 이유는 

진로고민 보다는 진짜 자신에 대해서 알고 싶은 마음이 컸다


본인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하는지,내면은 어떤지 ,어떻게 살아가는게

 가장 만족스러울지에 대한 숙제를 풀기 위해서 였다.



 

그런데 아무리 고민해 봐도 모르겠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다고 한다.

열심히 살았고 충분한 보상도 받았고 

사실 이런 삶이 불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마음속에서 이렇게 살아가는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문득 들면 

혼자 가슴이 먹먹해 졌다고 말했다.

 

20대 후반, 안정된 직장, 착한 남자친구, 평범한 대인관계 등등 겉으로 큰 문제는 없었다. 

그래서 더욱 깊은 ‘자기분석 컨설팅’에 집중했던 것 같다.

 

막연하게 생각한 꿈은 외국(유럽)에 가서 일하고 싶다고 했다

현재의 삶이 편하긴 하지만 평생 이 일만 하고 싶지 않다는 것,

이렇게 결혼해서 주부가 되기도 너무 싫다고 했다.

또 20살 초반에 혼자 떠난 유럽 여행이 눈에 아른 거린다고 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이고 막연하게 생각한 꿈이라 마음속 한켠에 묻어 두었다고 했다.

꿈은 꿈일뿐~너무 낯설고 불가능하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컨설팅 시 그녀에 능력을 보니 ‘외국어 사용 능력’이 매우 높게 나왔다

청각쪽이 뛰어났고 그 쪽의 감각을 살리기 위한 일을 하길 원했다

 

또 외모는 아주 귀엽고 여리여리한 외모 였지만 타고난 기질은 반전이었다.

남자들에게 주로 높게 나오는(임상결과이지 편견은 아니다) 강한 주체성과 추진력 

그리고 태도 컨퍼넌트에서 도전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높았다.

 

하지만 당장 일을 그만 둘 수도 없는 상황이기에 당장 할 수 있는 외국어 공부를 추천했었다.

영어 공부는 지속적으로 해왔기에 다른 언어들 중에 가장 해보고 싶은 스페인어를 공부를 하기로 했다. 

  

 

그렇게 그녀와의 컨설팅은 궁금증을 풀어줘서 시원하고 소름끼친다는 말과 함께 

혹시 선택의 갈림길에는 언제든 메일을 보내도 좋다고 하며 마무리 되었다

(사실 많은 분이 컨설팅 내용에 대해 질문을 주셔서 설명을 좀 하겠다. 

공개된 내용은 수많은 부분 중에 극히 일부이다. 왜냐면 개인적인 이야기를 동의를 얻어서 쓰는 것이므로 

모든 컨설팅의 핵심내용이 모두다 공개 될 수 없음에 양해를 구한다)

 


그 후 시간이 흘러 

2019년 어느 날 반가운 편지 한통이 도착했다.

유럽에서 일하고 있다는 그녀의 말!

갑자기? 유럽? 어떻게? 그럼 남자친구는??회사는? 집? 결혼?????????

나의 궁금증 세포가 많은 물음표를 내 머릿속에 던졌다~

 

이야기는 이렇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그런 평범한 하루였다고 한다. 

해외 와인 사업을 하시는 회장님 아들이 치료차 한국에 온 것만 빼면 말이다.

그저 ‘와인 사업 한다’ 정보 외 엔 다른 정보는 몰랐다고.

그리고 그 분은 한동안 병원에 입원을 했다.

그리고 갑자기 한가지 업무가 추가 됐다.

병원에 있는 동안 본인이 처리해야 할 급한 일을 해야 하니 스페인어 통역사를 빨리 찾아 달라고 오더가 내려졌다.



 

그때 그녀는 간단한 메일 정도는 번역 할 수 있고 통화도 가능하고 어필했다고 한다. 

회장님 아들이 2달 치료를 받는 동안 그녀는 무사히 업무를 문제 없이 처리 했다고 한다.

우연히 맡게 된 일이지만 이후 갑자기 맡은 업무가 인연이 되어 

회사 와인사업 한 파트에 대한 일부 업무를 지속적으로 처리 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스페인 와인 쪽 회사의 규모가 커지게 되자 인력이 필요했고 

자연스럽게 그녀에게 스페인에서 같이 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오퍼가 들어왔다고 한다.

(그녀는 속으로 아싸를 외쳤고 티는 안냈다고 한다)

시간을 달라는 이야기를 했고 

연봉협상까지 원하는대로 받고 스페인에서 일하게 된 드라마 같은 스토리이다. 

 

지금은 와인사업부 팀장으로 전반적인 마케팅을 담당 하고 있다고 한다.

일은 어떠냐는 나의 질문에 

힘들지만 너무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 스페인은 소매치기가 진짜 많다고 하니 혹시 이글을 읽는 분들은 참고 하시길)

남자친구는 ? 글쎄 ~자세히 물어보진 못했지만 외국인을 만나고 있다고 하는 것을 보니 아마도 ...

(이 글도 그녀의 동의하에 쓰는 것이다^^)

 


컨설팅을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은 절박한 상황에서 나를 찾는다

그러다 보니 멀리서 해외에서 오기도 하고, 1년을 고민하다 오기도 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오기도 하고 정신적 아픔을 가지고 방문하기도 한다. 

방문하여 4시간 이상을 검사 하고 또 몇 3~4주를 기다려서 컨설팅을 받고 돌아간다. 

(참 대단하고 멋있다. 그리고 그 분들 모두 잘 됐음 좋겠다)

 

나는 거의 20가지 넘게 검사된 항목을 조합하고 교차 분석 한 결과를 이해 하기 쉽게 설명한다.

해당 되는 예시나 실제 사례를 알려주면서 최대한 개개인에 맞는 컨설팅이 되고자 힘 쓴 다. 

(내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컨설팅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이런 이유라고 볼 수 있다^^;; )



 

컨설팅후 크고 작은 변화를 느끼고 경험한 친구들에게 메일이

 1년뒤 2년뒤 가리지 않고 변화된 자신의 이야기들을 전해준다.

 메일 하나 하나의 감동은 말로 표현 할 수 없다. 

이일을 포기 할 수 없는 진짜 가장 큰 이유이다.

(오프더레코드지만~)

 

사업적 측면에서 다른 제의들이 너무나 많이 오지만.. 

사업을 키우게 되면 개인적 컨설팅 시간이 없어지기에 몇 년째 미루고 미루고 있는 중이다.

 

진짜 여기서 부터가 말하고 싶은 것이다.

컨설팅 만으로 삶이 바뀐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컨설팅후 정말로 새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

확신을 통한 본인의 시야기 넓어졌기 때문이다.

그들의 생각과 마음이 바뀌였고 그에 따른 행동들이 바뀌였다.

결과적으로 인생이 달라졌다.

 

여기서 말하는 그녀의 삶이 성공했다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적어도 나와 처음 본 그날의 그녀와는 확연히 달랐다. 

 

그 스토리에 단순히 ‘운이 좋았네’ 라고 누군가는 말 할 수 있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다르다



무언가 되려고 변화하려고 한다면 그 만한 사람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우연히 맞딱 뜨릴 나의 소중한 기회를 잡으려면 평소에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준비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기회가 벌떼처럼 내게 덤빈다 해도 그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가만히 있다고 행운이 나에게 쓱~들어온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자~

가장 가능성이 있는 길목에서 스스로 자리를 잡자~

 

스페인어를 평소에 공부하지 않았다면?

일할 기회는 영영 없었을 것이다.

심지어 그런 기회가 와도 몰라보지 않았을까?

 

그녀가 성장한 건 본인에 대한 이해가 완벽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쓸데없는것에 시간을 쓰거나 정신적으로 고민하지 않게 되었다. 

할 일에만 자연스럽게 가지치기가 정확히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해야 될 일에 선명하게 보였다.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몰입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를 모르면 어떤 것도 시작 할 수 없다.

 


내가 기회를 감당할 나만의 ‘텔런트 코드’로 준비를 해야 한다‘

내가 변화하고 싶다면 변화를 해 줄 수 있는 곳으로 내 발로 가야 한다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스페인어를 배운다?는 것이 

어떤 결과까지 책임져 주는 것은 결코 아니였을 것이다. 


단지 진짜 나에게 무엇이 있지 않을까?

나도 행복하고 멋지게 살고 싶어라는 욕망을 무시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라고~

자신의 삶을 위해 행복을 찾는 하나의 움직임이 모여 그녀가 되었다.

 

세상에 확실한 거 ! 완전 정답인거 ! 그것만 기다리면 안된다. 

 

나조차 진로를 수없이 바꾸고 무진장 헤맸고 헤맸던 사람이다

 

운이 없어서 하는 일 마다 안돼 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더더욱 행운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된다.

행운이 나를 지나치지 않도록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것 자체가 넓히는 일이 된다.

 

분명 본인 주변에도 미쳐 발견하지 못한 행운들이 있을 것이다.

 


관심있는 분야에 독서로? 관련책 10권 읽기 등등 

혹시 글을 쓰고 싶다면? 블로그 

혹시 사진을 찍고 싶다면 ? 인스타

아웃풋으로 꺼내보기가 필요하다. 대중들에게 마주할 용기가 있어야 된다.



단군이래 무엇이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넘치고 넘친 시기다.

선택지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선택을 하기 어려워 지는 것처럼 좋은 시기에 

오히려 무엇을 해야 할지 방황하는 사람들은 늘어가고 있다.


평소 배워 보고 싶은게 있다면 지금 당장 배워 보자.

내가 정말 좋아하는일을 찾고 잘하게 만드는 것이 성공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일본 3대 경영의신이자 혼다의 창립자 혼다는 이야기 했다.

 

시작은 내가 좋아하는일을 찾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봤을 때 좋아보이는게 아닌

주변에서 좋다고 말하는게 아닌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생각하는게 아닌

온전히 내가 좋아하는 일을 ‘자기 이해’  자신에 대한 메타인지를 올려서 찾아보자!!


외국어를 잘하고 좋아했고 잘했던 그녀가 실력을 쌓아 자기다움을 찾아

삶이 바뀐것처럼 당신도 지금 시작해서 찾는다면 앞으로의 삶이 완전 새롭게 변할 수 있다.

 

잊지 말자 지금은 늦은 때도 늦은 시기도 없는 시대가 살고 있다.

나에 맞는 방향만 찾는 다면 

행운의 점들을 점점 늘리다보면 

분명 그 점들이 모여 성공으로 가는 선이 될 것 이다.